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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날

발리의 설날은 녜삐 데이(Nyepi Day)라고 합니다. 이 말은 '침묵의 날'이라는 뜻으로 온 섬에서 하루 밤낮을 꼬박 이 날을 축하하며 보냅니다. 이 날 하루만큼은 어떤 활동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여행, 이동은 물론 일을 해서도 소리를 내거나 빛을 밝혀서도 안 됩니다. 하루 밤낮에 걸쳐 섬 전체에 완벽한 침묵이 내려 앉습니다. 녜삐 데이 전날 저녁에는 마을에서 '오고-오고(Ogoh-Ogoh)'라는 퍼레이드 행사를 열어 악귀를 물러가게 하는 상징적인 의식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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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라야 갈룽안 및 꾸닝안(Hari Raya Galungan and Kuningan)

발리 섬 전역에서 210일마다 한 번씩 축하하는 행사가 갈룽안(Galungan)입니다. 이날은 발리의 명절로, 선이 악을 이긴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이 돌아온 것을 알리는 가장 눈에 띄는 표식은 바로 뻰죠르(penjor)입니다. 길다란 대나무 막대에 신에게 바치는 공양물을 매달아 끝이 무겁게 늘어진 장식이죠.

갈룽안 열흘 후에는 두 번째 명절이 돌아옵니다. 이것을 꾸닝안(Kuningan)이라고 부릅니다. 이 날은 매주 토요일마다 기념합니다.